경기도가 도내 노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돕고자 ‘어르신 작품공모전’을 연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작품공모전 주제는 ‘열정∙도전∙극복’이다.

노인들이 살아가며 느꼈던 열정과 도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삶의 지혜 등을 작품으로 표현해 제출하면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국 60세 이상(1961년 이전 출생) 노인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0일 오후 6시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품 분야는 문예(시∙시조), 미술(동양∙서양화), 서예∙문인화 캘리그라피, 사진∙동영상(스마트폰 촬영 포함) 등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도는 분야별로 10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1명)과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과 장려상(4명)을 각각 시상하고 도지사 상장과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후 선정작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 작품공모작 수상작 도내 순회전시’를 통해 도내 10개 시·군을 돌며 작품이 전시된다.

조태훈 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문화와여가 활동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노인들의 재능을 펼치고 알리는 데 이번 공모전이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노인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