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폭염으로 인한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그늘막 24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신기초등학교 정문 앞 등 시민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24곳에 그늘막을 10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철쭉동산 등 69곳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지역 내 무더위 그늘막은 모두 161개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철쭉공원에서 시행할 예정이었던 폭염 저감용 쿨링 포크와 미스트 폴 운영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쿨링 포크와 미스트 폴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한 물 입자와 인공안개에 코로나19가 섞여서 전파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재난안전과(031-390-04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