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회관 수리홀 리모델링 재개관
11일 국립오페라단 기념공연 진행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가 군포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오른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수리홀 재개관 기념공연으로 진행한다. 군포예술회관 수리홀은 약 1년 6개월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최근 재개관했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당시 흔히 유행했던 공주 구출 이야기의 뼈대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인 작품이다.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의 대립과 갈등, 타미노와 파미나 커플,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모습에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파파게노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은 '마술피리'를 감상하는 최고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서곡부터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경쾌하고 웅장하게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의 타미노 역은 테너 김성진이 맡았다. 파미나 역에는 소프라노 곽연희, 파파게노 역에는 바리톤 김영재, 파파게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누리, 밤의 여왕 역은 소프라노 유성녀가 각각 맡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 열화상 카메라 운영,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 등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