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경기TP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가 안산지역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건립한다.

6일 경기TP에 따르면 사업비 300억원(경기도 100억원, 안산시 150억원, 경기TP 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R&D 연구부지에 연면적 1만6529㎡, 지상 11층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건립한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1~5층에 스마트 제조혁신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개발 및 구축한 자동화 공장라인(장비 28종) 등 데모공장 및 테스트배트를, 6~11층에는 스마트공장 관련 AI·빅데이터 지원센터 및 교육실, 공급기업 R&D 연구시설 등을 마련한 예정이다.

센터는 도내 제조기업 공장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표준기반의 테스트베드 및 데모공장을 활용해 가상생산와 시생산, 스마트공장 인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제조혁신 관련 글로벌 공급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스마트공장 시스템 및 모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센터 건립은 8개 전문연구기관 및 200여개 중소기업이 입주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및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R&D 지원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센터 건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737억원, 고용창출 1118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배수용 경기TP 원장은 “센터는 도내 11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전진기지로서 경기도형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