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학산문화원에서 제작, 주민들에게 배포한 ’학산절기키트-365,절기로드’.
▲ 미추홀학산문화원에서 제작, 주민들에게 배포한 ’학산절기키트-365,절기로드’.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가정에서 즐기는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학산배달마실>을 기획,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365,절기로드’는 24절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으로, 코로나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과의 공생이 대두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기후와 절기의 중요성,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는데 중점을 둔 생태 보드게임이다.

메인 게임판은 365칸으로, 사계절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했다. 계절스티커로 게임판을 꾸미기고, 24절기 설명과 이미지를 담은 절기카드를 색칠하여 직접 게임을 완성하는 DIY 활동도 할 수 있다. 또한 절기 풍속, 환경오염에 관한 미션과 퀴즈가 담긴 카드와 다양한 아이템으로 재미를 주었다. 이 키트는 지난 5월26일부터 6월4일 10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100여명의 주민에게 키트를 배송했다.

미추홀학산문화원 정형서 원장은 “코로나가 장기화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365,절기로드’ 추가 제작 및 배포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가 위축되지 않게 다양한 방식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산절기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후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 또는 카카오톡 채널(@미추홀학산문화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