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장애인생활지원센터 시설장
-라이온스협회 안산 부총재
공로 인정 시장 감사패 받기도

“베풀면 베풀수록 마음이 맑아지고, 깨끗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나에게 봉사란 힐링입니다.”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이광종(59·사진) 안산제일신협 이사장의 봉사에 대한 자신만의 소회다.

그는 지난 6월23일 윤화섭 안산시장으로부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2016년부터 4년 동안 1~2기 안산시 상록구 일동 민간위원장을 맡아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등 도와야 하는 시민을 발굴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 이사장은 2018년부터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지회 안산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시설장을 맡아 안산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이동지원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안산시와 지역 정치권의 수많은 인사를 접촉하며 노력한 결과, 이동에 불편을 겪는 보행상 장애가 없는 발달·청각·언어장애인들의 가족들에게 큰 희소식이 전해져 왔다.

안산시가 지난 1일 보행상 장애가 없는 장애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안산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 차량 2대를 추가 지원한 것이다. 이날 윤화섭 시장은 직접 센터를 방문해 서비스 개시를 축하하고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한 더 나은 노력을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또 지난 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지구 제9 지역(안산) 부총재로 취임하며 새로운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2000년 안산제일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후 2011년에 21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1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지구 제9 지역(안산) 부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민간 최대 봉사 단체로 역할을 하는 라이온스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이들에게 국제라이온스협회 345-B 지구에 추천, 수술비 지원을 받게 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월15일 안산제일신협 제9대 이사장에 당선돼 2월2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안산제일신협은 본점과 이동지점 1곳에 상임이사를 포함해 직원 13명의 조그마한 규모에 속한다. 그래서 그는 그동안 지역 사회 활동을 통해 맺은 인연(인간관계)을 신협 발전과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조합원과 출자자 배가 운동 등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이광종 이사장은 “신협은 서민금융이다. 따라서 신협에서 발생한 수익을 신협의 주인인 조합원에게 돌려주게 되면 이는 곧 지역 사회 환원으로 귀결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