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이 10% 특별할인 판매 두 달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4개월간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올려 판매하고 있다.
6월30일 현재 성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은 지류(종이) 상품권 187억원, 모바일 상품권 141억원 등 모두 3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만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은 9000원에, 50만원의 상품권은 45만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높이고 상품권 판매처와 가맹점, 사용처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발행 예정인 1000억원(지류, 모바일 각 5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도 기간 내 완판되는 데 문제없을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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