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6명·해외유입 27명…누적확진자 1만3030명, 사망자 283명
해외발생 전날보다 16명 증가·지역발생 50명 아래로…확산세는 여전
10개 시도서 확진…경기 19명-광주 8명-서울 7명-대전 3명-인천 2명 등

 

▲ 지난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15명, 서울 6명, 광주 8명으로 수도권과 광주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1만30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지역발생은 52명에서 16명 줄어든 36명이다. 반면 해외유입은 전날 11명에서 16명늘어난 27명이다.

신규 지역발생 36명 가운데 경기 15명, 서울 6명으로 수도권은 21명이고, 광주는 8명이다. 그 외에 대전 3명, 충북 2명, 대구와 경북 각 1명 등이다.

광주에서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교회·요양원 등으로 확산하면서 전날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가 57명으로 늘었다. 지난밤에도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와 일곡중앙교회 예배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와 방문판매업소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동시에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의정부 장암아파트의 경우 4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아파트 주민과 헬스장 이용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27명 중 18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9명은 입국한 뒤 경기(4명), 인천(2명), 서울(1명), 부산(1명), 경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83명이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