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번 시즌 1선발 역할을 맡겼던 외국인 투수 닉 킹엄(사진)을 방출했다.

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2일 KBO에 외국인 투수 닉 킹엄(Nick Kingham, 29)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킹엄은 정규시즌 2번째 선발 등판 이후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지난 5월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재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기간 재활과 통증 발생이 반복돼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SK 구단은 킹엄의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

SK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MLB 소속 선수들의 이적이 용이하지 않고, 해외 현지 스카우트 파견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