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제공=한국무용협회 인천시지회

 

2020년 전국무용제 경연에 참가할 인천 대표팀으로 김명주 나영무용단이 선발됐다.

한국무용협회 인천시지회가 인천서구문화재단과 함께 지난달 25~27일 제29회 인천무용제를 개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무용제에서 전국대회 나갈 인천 대표를 선발하는 경연이 진행됐으며 나영무용단의 '2.0.2.0. 윤.동.주. 불멸하다'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현실과 내면 속 감정의 간극에 괴로워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한 것으로 연극적 요소가 가미됐다.

이 밖에도 전국무용제 솔로·듀엣 부문에 안무자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개개인의 경험을 통한 삶에 대한 방식을 이야기하는 강천일의 '하늘 천 하나 일' 작품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주성 인천무용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용예술계의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창작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열의를 보여준 많은 예술인들에서 감사하다"며 "인천의 무용 작품들이 지난 2년간 전국무용제에서 은상, 동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만큼 올해에도 기대가 되니 시민관객 여러분께서도 많은 기대와 응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