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색국면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남북 화해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천지역 시민사회, 기관 단체의 각종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인천연구원(원장·이용식)은 2일부터 9일까지 ‘2020 황해평화포럼 제3차 분과회의’를 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평화경제협력분과’ 회의에서는 인천대 이현태 교수의 ‘중국의 초국경 경제협력구 발전현황 및 남북교류에 대한 시사점’과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강주원 선임연구원의 ’남북경제협력의 또 하나의 중심축, 인천‘이 각각 발표된다.

6일 ‘평화접경생태분과’에서는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 권기태 상임연구위원의 ‘인천 서해5도 접경지역 주민의식조사 현황’, 자연환경국민신탁 황은주 이사의 ‘해양생태계 서비스를 활용한 접경지역 이익 공유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7일 ‘평화교육인문분과’에서는 인천연구원 배은주 연구위원의 ‘인천시 평화통일교육 실태조사’, 인천연구원 남근우 평화도시연구단장의 ‘인천시 시민 및 중·고등학생 평화통일의식조사 발표’가 진행된다.

 

생명평화포럼(상임대표·정세일)은 2일 오후 인천 남동구 YMCA(구월남로 118) 1층 아카데미실에서 ‘70년, 전쟁 상태를 끝내자’를 제목으로 인천시민평화강좌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문경환 국민주권연대 정책위원장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생명평화포럼은 이어 다음달 20일에는 “인천상륙작전 어떻게 볼 것인가”, 9월 10일 ‘인천상륙작전, 공포의 기억과 승리의 기억’, 10월 15일 ‘유엔사를 통한 한반도 개입전략’, 11월 12일 ‘미국의 세계 패권 전략과 한반도의 미래’ 등 모두 6차례의 시민평화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찬흥 논설위원·평화연구원 준비위원 report6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