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최근 군포 예총 등 지역 내 전문예술단체와 2020년도 ‘군포 문화살롱’ 상반기 정기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시 및 재단 관계자, 지역 내 예술단체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지역의 예술인 및 예술단체와 함께 소통하며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군포문화예술회관 공간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예술인들은 공연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습공간 및 시각 미술∙문학 분야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 지원 등에 대한 건의에 이어 코로나19 관련해 안전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재단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향후 사업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협의하는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우근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들과 재단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교류를 증대시켜 지역 문화생태계가 선순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주도적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