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리테일(유통)테크에 특화된 VR·AR 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리테일테크는 유통(retail)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VR∙AR기술을 유통산업에 융합하는 최신기술을 말한다.

경기도는 총 15억 4000천만 원을 투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 약 5억 원 규모의 개발·실증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경쟁력 있는 VR∙AR 서비스를 발굴해 개발부터 실증까지 상용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리테일테크 성공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업이 주관, 리테일 기반 VR·AR 융합서비스를 개발·실증하고자 하는 컨소시엄이며 ▲사업성(리테일 분야 활용 가능성) ▲기술성(기획력 및 기술력) ▲수행능력(사업역량 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에 첨부된 서류를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babythief@gcon.or.kr) 접수 하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서점, 카페 등 도내 지역 상권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시티와 도시재생 사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