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고등학교가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한국 U20(주니어) 선수권대회 겸 제11회 U18(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윤수빈(3학년)은 주니어부 여자 100m 허들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수빈(3학년)은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땄다. 멀리뛰기는 4위에 그쳤다. 남자 400m 허들에 출전한 이주현은 4위를 차지했다.

여자 청소년부에 출전한 전하영(1학년)과 김다은(2학년)은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하영은 100m 결승에서 김다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0m에선 김다은이 전하영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멀리뛰기에 출전한 김소은(2학년)은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100m 경기에선 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가평고는 금3, 은2, 동2개를 획득했다.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평고는 사이클부와 육상부를 운영하고 있다. 육상부 선수는 현재 7명이다.

가평고는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제49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도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섰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