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참가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 활동의 장 마련

 

김포교육지원청이 리모델링을 마친 김포몽실학교(북변동)에서 지난 27일 제3기 ‘배나몽 덕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배나몽은 ‘배움과 나눔의 우리 모두의 몽실학교’의 줄임말로, 이날 모임에는 ‘경기교육통통’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80여명의 학생과 마을 교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기획워크숍을 시작으로 요리조리-알쏭달쏭 베이킹, 미디어 몽키(몽실학교에서 찾은 키) 등 9개 팀으로 나눠 오는 11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김포몽실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활동 후에는 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나누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올해 프로젝트는 지난해 실시된 1, 2기 덕후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탐구활동과 산출물 제작 과정에서 학생의 자발성과 주도성을 강화했다.

인문, 문화예술, 과학, 요리, 무한상상, 영상미디어로 주제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학생들은 선택한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핵심역량을 키워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동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프로젝트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이 임하는 자세가 더욱 진지해지고 열의가 넘치는 것 같다”며 “마을은 학생의 바른 성장을 돕고 학생들은 마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이것이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기획워크숍으로 진행된 이 날 모임은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 그룹별로 진행된 뒤, 화상회의를 통해 공유됐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