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은혜(경기 성남분당갑·사진) 의원은 지난 26일 건축 30년이 되어가는 1기 신도시들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스마트 신도시 재생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현아 전 의원은 “1기 신도시들은 난개발과 기계획된 광역교통망 구축 지연 등으로 제대로 된 신도시 완성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노후화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에 더 근접한 3기 신도시 개발까지 추가되며 1기 신도시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역교통망체계의 정비를 통한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병행해 대기업의 스마트워크센터를 신도시 내에 마련해 신도시 내 산업을 유치하고, 주택도시기금의 장기 저리 융자와 국가재정을 통한 도시재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을 맡은 이한준(한선재단 국토교통연구회) 회장은 “부동산 정책은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심의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방안들을 토대로 21대 1호 법안인 '신도시재생 특별법'을 대표발의 할 것”이라며 1기 신도시 재생을 위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