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연수구·서구 재선 성공
남동구·동구·계양구 신임 탄생
나머지는 오늘~내달 2일 구성

 

제8대 지방의회 하반기 의장단 구성이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인천 각 기초의회에 따르면 옹진군의회와 연수구의회, 서구의회에서 현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의장 선거를 치른 옹진군의회는 민주당 조철수(북도·연평·덕적면) 현 의장이 하반기에도 의장을 맡게 됐다. 이번 의장 선거는 결선 투표까지 세 차례 표결이 이뤄졌지만 최고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군의회에 따르면 조 의장은 같은 당 김택선(자월·영흥면) 의원과 세 차례 투표에서 모두 3대3 동표(1표 기권)를 기록했다. 결국 조 의장은 '결선투표결과 득표 수가 같을 때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군의회회의규칙에 따라 의장직을 맡게 됐다. 부의장에는 미래통합당 신영희(북도·연평·덕적면) 의원이 당선됐다.

서구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춘규(청라1·2·3동) 의장이 하반기 의장 재선에 성공했다. 송 의장은 9표를 받아 같은 당 심우창(원당·당하동) 의원보다 1표 앞섰다. 하반기 부의장 역시 미래통합당 최규술(오류왕길·연희·검암경서동) 현 부의장이 다시 맡는다.

상반기 원구성 파행을 겪었던 연수구의회도 하반기 의장 선거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해(옥련1·동춘1·2동) 현 의장이 같은 당 최숙경(선학·연수·2·3·동춘3동) 의원보다 4표를 더 얻어 하반기 연수구의회를 이끌게 됐다.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이강구(송도1·2·3·4동) 의원이 맡는다.

3개 기초의회에서는 신임 의장이 탄생했다. 남동구의회 의장에는 임애숙(민·논현1·2·논현고잔동) 의원이, 부의장에는 정재호(통·구월1·4·남촌도림동) 의원이 당선됐다.

동구의회는 정종연(민·송현1·2·3·송림1·4동) 의원과 박영우(통·송현1·2·3·송림1·4동) 의원이 의장·부의장을, 계양구의회는 김유순(민·계산4·계양1·2·3동) 의원과 민윤홍(통·계산4·계양1·2·3동) 의원이 하반기 의장·부의장직을 수행한다.

그 외 중구의회와 미추홀구의회는 30일 의장 선거를 치른다. 부평구의회와 강화군의회는 다음달 1일과 2일 하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