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의 서예가 우석 장탁순 작가의 개인전이 7월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초심(初心), 일일신(日日新), 온고지신(溫故知新), 문향거염심(聞香去染心) 등 고어와 고사성어를 전서체와 예서체로 쓴 101점이 선보인다.

현대인의 생활공간에 어울릴 수 있도록 소품위주로 썼고 낙관은 서양화의 싸인 형태를 취했다.

야정 강희산 작가는 “장 작가의 작품은 힘이 넘치고 꾸밈없이 맑고 간결하여 본인의 성품을 그대로 닮았다”며 “열정과 재능을 바탕으로 정진하여 더 큰 성취를 이뤄 서예계 큰 족적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탁순 작가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한 것의 첫 매듭을 짓고 진일보하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