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성교회 확진자 다년간 식당에 같은 시간 때 함께 있어

김포시보건소 방문보건팀 전원이 자가격리되는 일이 벌어졌다.

시는 김포시보건소 방문보건팀 10명이 서울 왕성교회 확진자 접촉으로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여∙풍무동)씨가 방문한 ‘푸라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김포시보건소 건물 전체 소독을 하고 해당 팀 사무실을 폐쇄했다.

또 방문보건팀 전원 자가격리에 따라 이들의 업무를 북부보건과 방문보건팀이 맡도록 조치했다.

이들 방문보건팀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다음날인 27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정하영 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방문보건팀 자가격리상황을 설명하고 공직자를 대표하는 시정책임자로서 시민들께 재발 방지 약속과 함께 사과했다.

한편, 지금까지 김포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으로, 6월28일 현재 447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