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들의 올 상반기 민원전화 친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가 태평양아카데미센터에 의뢰해 소속 공무원 450명을 대상으로 5월11일부터 6월22일까지 조사한 결과, 평균 전화 친절도는 82.89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42점에 비해 1.47점 올랐다.

특히 통화 시 언어 표현이 99점, 응대 태도는 94.7점, 통화수신의 신속도는 95.37점으로 높게 나왔지만 통화 시 첫인사, 담당자 연결, 마무리 인사는 50점대에서 70점대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만족도는 77.42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76점에 비해 6.66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통화수신부터 종결까지 각 단계의 태도를 계량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전화 대응 우수 공직자들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미진한 부분은 자체 교육을 통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과의 통화 자세가 시청에 대한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화 응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민원봉사과(031-390-01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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