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아직 안정 필요” 소견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미정

경기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 중인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29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아직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아직 왼쪽 팔과 다리에서 저림 현상을 느껴 거동은 불편하다.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29일 추가 검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의사 소견에 따라 안정을 취하며 추가 검진을 통해 저림 증상의 원인을 찾을 계획이다.

현재 SK는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앞서 염 감독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 3대 6으로 뒤진 2회 초 두산 공격 때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져 치료 중이다.

아직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