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강정구 의원 선출
▲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선의 의원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가 제8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일사천리로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개원한다.

시의회는 지난 26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어 제8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임시회에 앞서 시의회는 의원 전체 회의 등을 통해 이미 원 구성에 합의하고 각 위원회 위원 조율까지 끝냈다.

이날 선거를 통해 제8대 후반기 의장은 홍선의(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의장은 강정구(미래통합당) 의원을 선출했다. 또 3개에서 4개로 늘어나는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유승영(운영위원장·민) 의원, 이관우(자치행정위원장·통) 의원, 곽미연(복지환경위원장·민) 의원, 이종한(산업건설위원장·민) 의원이 맡게 됐다.

상임위원회는 각 위원장을 포함해 5명씩 구성됐다.

원만한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는 운영위원회와 의회사무국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앞둔 집행부도 반기는 분위기다.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의장과 부의장을 놓고 갈등이 조금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내심 걱정했다”며 “원 구성이 원만하게 마무리된 만큼 업무보고 등 준비를 철저히 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총 16명 의원 중 15표를 얻은 홍선의 의장은 “평택시민의 복리 증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