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산업단지(양촌읍 학운리 2752)에 들어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사진 조감도> 건립사업에 국비가 지원돼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선정돼 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부족한 기술과 경영 등의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지원기관 집적화 사업으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3년간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 202억원 중 지난해 50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고 설계에 들어간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6120㎡의 공공청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건축 연면적 8000㎡로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재)김포산업진흥원과 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기업지원전문기관과 컨벤션홀,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 1000여 업체가 입주해 있는 양촌산단과 학운산단 등 인근 산단지 2000여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중소기업을 통합 지원하는 기업행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김포산업진흥원이 센터 운영과 관리를 맡게 돼 기업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