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은행동에 사는 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4일 확진된 성남 166번 환자(80세 여성·수정구 단대동)와 지난 17일 중원구 금광동의 한 야채 가게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성남 166번 환자를 포함해 확진 판정이 난 지역민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가운데는 166번 환자의 아들(50세)도 포함됐다.

확진자들은 야채 가게, 동네슈퍼 등 '이웃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166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