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교육생 모집해
영상 편집·방송 실습 등 지도

인기 직종으로 각광 받는 유튜버를 양성하는 실무교육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실시된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한 창업의 일자리 중 하나인 '1인 방송 제작자'를 양성하고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돕는 '1인 방송콘텐츠 제작자 양성 및 MCN 실무교육'을 펼치기로 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인천시의 '시-군·구 상생 협력 특화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 선정된 연수구와 인천TP 컨소시엄의 제안사업이며 앞으로 4년 동안 약 240명의 유튜버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오는 7월13일~9월9일 사이 총 180시간에 걸쳐 촬영, 영상 편집, 실시간 방송 제작 실습 등 기초에서 심화 과정까지 교육받을 수 있다.

멘토링과 전문가 컨설팅뿐 아니라 유명 크리에이터 특강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인천TP는 교육생들에게 인큐베이팅 교육과 더불어 1인 방송 사업자의 영상 제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방송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영상편집 시설을 갖춘 '연수구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인 방송에 관심 있는 인천 거주 만 19~39살 미취업 청년이어야 하며 연수구 거주자는 가점이 부여된다.

수강 희망자는 7월1일 오후 4시까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 지원사업 게시판 내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인천N방송 홈페이지(www.incheonntv.vom)에 제출하면 된다.

인천TP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2017년 8월 개소한 인천MCN센터(1인 방송 제작 센터)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100여명의 1인 방송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인천 특화 인터넷방송 플랫폼인 '인천N방송'을 운영하고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을 여는 등 지역 내 미디어·방송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