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도서관 2층… 기초 지자체 최초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평택시 배다리도서관 2층에 '평택 아메리칸 코너'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들어갔다.

평택시는 최근 평택 아메리칸 코너 개관식을 열고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평택 아메리칸 코너는 시가 지난해 7월 미국 국무부의 개관 승인에 따라 국내 네 번째,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유치했다. 아메리칸 코너는 배다리도서관 2층 휴게실을 확장하고 리모델링 해 107.88㎡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미국 관련 도서, DVD, 3D 프린터, VR키트 등 다양한 자료와 기기가 자리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아메리칸 코너 개관과 함께 평택시와 주한미국대사관은 문화교류사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며 “이곳을 통해 한미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고 주한미국대사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