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농협 , 장학금 등 사회환원사업

 

군포농협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마음으로 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평일에도 농촌사랑일손돕기를 통해 농민 속에 뿌리내리는 농협인으로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영농회장단 등 농협인 230여명은 화성시 송산면 한윤교(조합원)씨와 매송면 김용철(조합원)씨, 군포시 부곡동 정해용(조합원)씨, 부곡동 윤성혜(조합원)씨 소유 등 2만2186㎡의 포도재배농가에서 포도 봉지 씌우기와 포도 순 따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 복숭아 과수를 재배하는 충남 아산의 김진철(조합원)씨 농가에서도 작업이 진행되는 등 6개 지역에서 팀별로 이뤄졌다.

일손 돕기에는 NH 군포시지부 직원과 군포농협 여성대학 임원 및 30기 교육생 등이 힘을 보탰다.

농협인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어려운 농가의 부족한 일손도 돕고 농협 계통직원 간 상호교류를 통한 '군포농협인 지역사랑 상생' 행사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명근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농업경영 여건을 고려하고 직원 간 상생 협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해가며 농촌 봉사활동을 벌였다”며 “농가에 단비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포농협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군포사랑장학재단 등에 매년 수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쌀과 성금 기탁으로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각종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