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24일 제1캠퍼스 공학관 C동 소강의실에서 10개의 기업체와 ‘EH 기반 단기기술개발과제 및 Eng.SW Case study’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월, 시화 스마트 산단 제조업혁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0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앱솔 ▲㈜프론텍 ▲㈜동남 ▲경원사업(주) ▲아인텍(주) ▲대모엔지니어링(주) ▲㈜케파 ▲㈜비스로 ▲㈜메탈릭스 ▲택트 등이다.

산기대는 기업 수요기반의 문제해결형 R&D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강의 중심교육을 탈피하고 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해결과 연계된 교육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기업–교수가 문제를 해결하는 PBL(Project-Based Learning) 기법을 도입해 재학생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현장인력의 역량 증대를 추구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능동적인 프로젝트형 현장실습제도를 통해 기업지원의 현실화와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한다.

김응태 산기대 산학협력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교수∙학생∙연구원들 모두 힘을 합쳐 성과를 축적해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는 재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걸 스마트산단사업단장은 “이제는 대규모 경제가 아닌 탈 규모화(unscaling) 시대”라며 “규모는 작지만 빠르고 강한 반월 시화 기업과 산기대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과제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응태 산기대 산학협력단장, 조병걸 스마트산단사업단장, 이종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 김광무 ㈜앱솔 대표 등을 비롯해 수행 책임 교수 10명과 참여기업 대표자 10명 등이 함께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