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이 이천의 지난 100년 동안의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이천아카이브'를 오픈했다.

24일 이천문화원에 따르면 이 콘텐츠는 '발간물'과 '사진', '스토리', 현장에서 채록한 '민속' 분야의 자료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돼 이천의 100년 동안의 생생한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다.

이천문화원은 2015년부터 계획을 세워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하기 시작했다. 발간물 아카이브는 이천시지, 민속조사보고서, 향토문화연구물, 설봉문화 등 이천문화원이 그동안 발간한 책을 거의 망라했다.

사진아카이브는 이천문화원이 그동안 앨범 형태로 보관했던 사진자료 3427장을 일일이 스캔하고 메타데이터 정보로 정리해 디지털화했으며 사진은 '사진으로 만나는 이천 개의 기억'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토리아카이브는 이천의 11개 읍면의 전설과 설화, 이천 이야기보따리 총서, 이천 백가지 이야기 등 이천 지역의 마을 정서와 재미있는 전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민속아카이브는 녹음하거나 촬영해놓지 않으면 시간 속에 묻힐 이천의 민요, 이천의 전통민속놀이 등의 자료를 영상과 오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전통민속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창작한 공연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