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전국에 공적 마스크 796만6000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급처별로는 약국에 707만8000장,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에 9만7000장, 우체국에 5만장을 각각 제공했다.

또 의료기관에 34만1000장,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경기도에 40만장을 지급했다.

식약처는 그동안 한 사람이 일주일에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의 수량을 19세 이상은 3장,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는 5장까지로 제한했지만, 이달 18일부터 1인당 10장까지로 확대했다.

마스크를 일주일에 여러 번 나눠 사는 분할 구매도 가능하다. 만약 주중에 5장만 샀다면 주말까지 5장 더 살 수 있다.

다만, 마스크 중복 구매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는 그대로 이뤄진다.

공적 마스크를 사려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대신해 마스크를 살 때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