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개장
주요국가 음식문화 체험·시식 가능
▲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가 협업해 조성한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가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가 경기북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20일 개막행사가 진행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는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주도형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

세계음식문화라는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조성된 이곳에서는 한국, 태국, 중국, 미국, 페루,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13개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재단은 '집 속에 집'라는 디자인 개념을 음식매장에 적용해 투명하고 개방된 형태의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세계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곳을 찾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지하철 교각 하부공간 등에 '공용쉼터(UBO: Unidentified Building Object)'를 설치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쉼터에서 만나는 동두천 보산동 그래피티 아트의 국제적인 작품들과 다양한 세계음식 문화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며 “동두천을 찾는 사람들이 보고, 먹고, 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 공간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