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천환경공단 김상길 이사장이 한국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은 국내 물산업의 발전과 물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한국환경공단 및 전국 4개 광역시 환경공단과 환경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실증화 실험을 마친 입주기업은 인천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 대구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5개 광역시의 물관련(32개) 환경기초시설에서 현장 적용 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기술 개발에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조성한 시설로 2019년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지난해 공단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실증시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시와 함께 실무위원회를 구성,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실증시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9개 사업을 검토하여, 1개 사업을 추진완료하였고, 3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외에도 공단은 기술공모 시범사업, SK인천 석유화학과의 하폐수 솔루션 개발 공동협력사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공단내부 시설의 운영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김상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됨에 따라 환경부에서 조성한 환경산업단지 두 곳의 활성화에 인천환경공단이 모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환경기술개발 사업이 실증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