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화상면접 시범운영에서 한 구직자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기업체 면접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화상면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면접 서비스를 지난 18일 시범 실시한 데 이어 7월부터 지역 내 기업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채용방식의 변화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한곳에 모여 진행하던 집합형 채용박람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비대면 온라인 화상면접은 면접관과 구직자가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구인기업은 회사에서, 구직자는 군포시 일자리센터에서 각각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화상면접이 인력채용에 필요한 시간과 경비, 면접자∙구직자간의 불필요한 대면 횟수를 줄이는 등 코로나19로 방문과 접촉을 기피하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화상면접 시범운영을 통해 인터넷 통신상태 및 화질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 등을 참고해 7월부터 시청에 화상면접 부스를 설치해 관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상면접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1주일 전에 군포시 일자리센터(031-390-0227)로 구인신청서를 제출하면 직무에 적합한 인재 추천과 함께 화상면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일자리정책과(031-390-03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