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지역난방) 열 공급이 성남시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성남시 산성역 포레스티아(신흥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를 시작으로 중원·수정구 등 원도심 지역에 지역난방 열 공급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과 판교, 대장지구에 이어 성남시 원도심에도 지역난방이 공급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수정·중원구 1단계 여수동 열 수송 연계시설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성남시와 공사는 2012년 5월 ‘집단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한 협약’을 했다.
공사는 산성역 포레스티아(4089가구)의 최초 열 공급을 시작으로 금빛그랑메종(금광1구역 재개발) 5320가구, 하늘채 랜더스원(중 1구역 재개발) 2411가구 등 입주 예정인 구역에 대해서도 열 공급을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성남 원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에 따른 6만5000가구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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