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누리집(www.inha.com)에서 '2020 의료 질 지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내 사립대병원 및 인천지역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공개한 지표는 4대 암을 대표로 하는 '임상지표'와 안전과 체계에 관한 '진료지원지표', 환자의 평가를 통한 '환자중심성지표'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또 주요 암 질환과 심뇌 질환에 대한 진료 결과 지표를 추가로 공개했다.

환자 안전을 위해 구축한 의료 시스템인 신속대응팀, 수도권 최대 규모 고압산소치료 체계, 체외막 산소요법(ECMO) 관리에 대한 성과지표도 설명과 함께 수록했다.

김영모 의료원장은 “의료 질 지표 공개는 대외적으로 투명함을 보여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선언이자, 내부적으로는 의료진 능력 향상과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꼽는 환자 안전에 노력을 다하자는 의지”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