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세계 220개국에 특송서비스를 제공하는 DHL과 손잡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특송요금 할인 지원에 나섰다.

17일 인천본부세관은 국제 특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기업 DHL과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특송요금 할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본부세관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지원책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전자상거래 수출업체가 인천본부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DHL의 국제특송 서비스를 최대 6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출 특송요금 할인(율)은 무게와 포장재에 따라 다르다. 무거운 서류나 작은 샘플에 적합한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무게 2.5kg 이하는 최대 60%의 할인을 제공한다. 무게 2.5kg 초과 화물은 평균 32%의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또 일정 규모 이상 업체의 경우 추가 할인이 가능하고 세관과 DHL을 통해 수·출입 통관 및 물류관련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수출 특송요금 할인 지원 서비스는 인천본부세관 홈페이지(https://www.customs.go.kr/incheon),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ftaaeocente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