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가 경기도 문화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을 위한 예술 교육자료를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초중고 학생과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백남준의 편지-음악 ▲백남준의 편지-시공간 ▲와글와글 연주단 ▲옹기종기 모아보면 등 4가지 교육 자료가 제공된다.

'백남준의 편지'에서는 백남준에게서 온 편지를 학생들과 함께 읽는 형식으로,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해 주제별로 탐구한다. '와글와글 연주단'은 백남준 작품을 통해 기존의 악기 소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리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감각악기를 만들어 연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옹기종기 모아보면' 프로그램은 백남준 작품을 통해 인물 표현방식을 살펴보고, 하나의 화면 위에 신체와 여러 감각을 사용해 자기표현을 해보는 것이다. 교재는 교수학습 지도안, 시청각자료, 스크립트, 활동지, 창작재료로 구성됐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