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 150개사 육성 목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3K(Tourism·Culture·Food)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공항경제권 및 문화예술공항, 여행·관광·문화·예술·식음 분야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취지다.

인천공항공사는 2024년까지 3K 분야 스타트업 150개사를 육성하고 일자리 260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로 스타트업 자금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을 통해 총 10억원의 성장지원금을 20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지원한다. 대상은 3K 분야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가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7월 중 2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최종 선정자를 대상으로 ▲초기 Scale-up(사업모델 정교화 지원) ▲성장 Scale-up(액셀러레이터 매칭, 특화프로그램지원 등) ▲Demo Day(IR을 통한 최대 1억원 상금)를 지원하고, 육성사업 종료 이후 우수업체를 선발해 인천공항 내 영업 기회와 스타트업 파크 입주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홈페이지의 지원사업-사업공고 메뉴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테크노파크 ICT진흥센터(032-228-1206, bsol89@itp.or.kr)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에 많은 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나아가 창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적극 제공하는 등 인천공항공사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