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등학교와 제물포고등학교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인천고와 제물포고등학교는 대회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부전승을 잡았던 제물포고는 13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인상고와의 첫 대결에서 11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 7로 졌다.

제물포고는 1대 1로 맞서던 5회초 무려 3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7회말 역시 3점을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4대 4 동점인 상태에서 9회가 끝나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제물포고는 11회초 대거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앞서 인천고는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산업고와의 대결에서 1대 2로 졌다.

11일 인천고를 꺾은 경기산업고는 13일 경남고마저 물리치고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경기산업고는 16일 오후 3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경주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2일 32강전에서 야탑고를 4대 3으로 꺾은 소래고도 16일 오전 9시30분 같은 곳에서 마산고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