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15개 유치원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입형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 운영하는 것으로, 공립유치원 취학률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했으며,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9개 지역에서 신청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안산이 4개원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화성·고양이 각각 2개원, 김포·파주·시흥·이천·평택 지역에서 각각 1개원이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공모에 신청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매입형 유치원 선정위원회 심사와 교육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8월 중 대상 유치원을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사립유치원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한다.
한편, 지난해 매입형유치원 공모에는 사립유치원 84개원이 신청해 14개원이 선정된 바 있다./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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