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 교회 신도인 69세 남성(성남 149번 환자)과 그의 부인(성남 150번 환자)이 지난 9일 확진 판정이 나 신도 13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성남 149번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판매원이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NBS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이에 따라 리치웨이, NBS파트너스, 하나님의 교회 순으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된 하나님의 교회 신도 4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로써 NBS파트너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판매원 8명, 가족 1명, 접촉자 6명, 방문자 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성남 8명, 광주 4명, 용인 2명, 화성 1명, 수원 1명 등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