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통합방위협의회와 6개동 방위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10일 의왕시 여성회관을 찾아 인근 모락산에서 '의왕 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벌이고 있는 육군 51사단 장병들에게 방역용 마스크 1200매, 손 소독제 200병,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의왕 모락산전투'는 6·25 당시 국군 1사단이 1951년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중공군과 혈전 끝에 승리해 1·4 후퇴로 내주었던 서울 재수복의 교두보를 마련했던 전투다.

의왕시 통합방위협의회 황성용 위원(농협은행 의왕시지부장)은 “무더운 날씨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의 유해발굴을 위해 고생하는 51사단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준비한 위문품이 코로나19와 유해발굴 작업으로 지친 장병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