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장경민, 이희재, 이우천 의원./사진제공=군포시의회

 

군포시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군포시의회 장경민∙이희재∙이우천 의원은 11일 집행부 부서에 공통으로 미비한 점을 지적하는가 하면 전반적인 개선 및 수정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펼쳤다.

장경민(군포1동∙산본1동∙금정동) 부의장은 먼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집행부 각 부서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준공되고 난 뒤 누수와 균열 등 하자를 철저하게 확인해 하자보수 기간 내에 즉시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 부의장은 또 “하자를 즉각 조치하지 못해 하자보수 기간을 넘긴 뒤 새로 예산을 들여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희재(산본2동∙궁내동∙광정동) 의원은 지방보조금과 관련된 부서에 대해 “성과평가를 철저하게 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량평가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미비점을 보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지방보조금 사업 특성상 성과평가 시 정량평가로는 한계가 있으니 보완책을 마련해 지방보조금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방보조금과 더불어 각종 예산 집행에 대한 지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우천(군포1동∙산본1동∙금정동)의원은 안전관리비 지급과 관련, “각 부서에서 안전관리비 규정 개정사항을 확인하고 지급의 적절성과 정산사항을 검토하는 등 내부감사 및 점검이 필요하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안전관리비에 관한 규정이 매해 변경되기 때문에 담당 공무원은 이를 충분히 숙지한 후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부서에서 지급 불가 항목 등 부적절하게 안전관리비를 지급한 경우가 있다”며 “타 지자체의 사례를 살펴보고 군포시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