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 내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을 상세히 알려주는 강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월에 아토피 피부염 등 아토피 질환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가족 등 60명을 대상으로 ‘숲 속 아토피 교실’을 운영한다.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다음달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각각 30명씩 두 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초막골생태공원 특별프로그램인 ‘숲속 아토피 교실’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이해와 관리, 숲 속 식물이 아토피에 미치는 영향, 아토피에 이용되는 식물 체험、황토 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력 약화 등으로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초막골생태공원의 자연환경과 연계된 아토피 교실 운영으로 시민들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 친화적 인식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031-390-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