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안전한 해상교통 활동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 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안전 예방 활동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도선 69척과 선착장 23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 인명구조장비 관리 미흡 등 76건을 조치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선급·해양수산청·항만공사·지자체와 민·관 합동 기동점검반을 구성해 위험시설 대상 유·도선 36척과 14개 선착장의 △선내 화재진압 장비상태 △선내 비상훈련 실시·기록 여부 △주요 안전 저해 행위 △선착장 안전시설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환경 중부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진단방법의 효율화, 사업자 책임강화 및 국민안전현장관찰단 확대를 통한 안전한 국민의 해상교통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전년보다 더욱 내실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