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최초 자체 생활방역 기본지침안 만들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희망! 바람개비 캠페인'을 진행 중인 인천모래내전통시장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전통시장 최초로 자체 생활방역 기본지침안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모래내전통시장은 55개 점포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시작으로 인천 전통시장 최초로 2개월 상인회비를 100% 감면했다.

또 남동구청을 찾아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서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시 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에 사랑의 라면도 기부했다.

이 같은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만든 생활방역 기본지침안은 그동안 실천했던 모래내시장만의 방역 노하우와 선제적 위기 대처의 결과물이다.

서장열 상인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우리 시장의 실천을 시민 여러분들이 먼저 알고 격려해 주신다”며 “바람개비가 절대로 혼자서는 돌 수 없듯 상인과 고객이 적극 동참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