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예술가 실험작품 전시
남양주시 팔당 한강뮤지엄
내달 12일까지 'SO, BE 展'

회화·페인팅 등 다양한 장르
현대 소비문화 현주소 조명

 

▲ 한강뮤지엄 바깥 테라스 전경.

 

▲ 한강뮤지엄 전시공간 모습.

 

▲ 한강뮤지엄 'SO, BE 展' 전시 티켓.

 

한강 뷰를 보며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음악을 품을 수 있는 신개념 미술관에서 소비문화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남양주시 팔당에 위치한 한강뮤지엄에서 '당신에게 소비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우리 삶 속 소비문화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SO, BE 展'이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한강뮤지엄은 '작가에게 경계가 없는 공간', '다양한 장르의 예술 통합', '실험적 예술을 추구할 수 있는 예술공장'으로 작품과 예술의 의미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신개념의 실험작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젊은 신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SO, BE 展'에는 김난숙, 김동진, 심지훈, 육효진, 원범식, 이지은, 한슬, 홍유영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각자의 시선에서 본 소비의 행태를 회화, 페인팅, 사진, 오브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작품으로 선보인다.

어렵고 전문적인 기존 현대미술관이 아닌 가볍고 재미있는 미술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통미술관'을 지향하는 한강뮤지엄의 전시는 모든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한강뮤지엄은 연중무휴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오후 8시 이후부터는 8000원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사진제공=한강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