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경기도교육청 협약서 체결
9~11월 '문화예술교육' 시범 운영
▲ 한대희(왼쪽) 군포시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리산상상마을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내용의 상호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군포시의 수리산상상마을과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작업을 추진한다.

군포시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일 군포시 산본동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수리산상상마을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내용의 상호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리산상상마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평생학습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어린이창의예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지역 기반의 학교예술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용인시 성지초등학교의 유휴 교실을 활용한 통합예술교육공간이다.

시와 도교육청은 이들 두 곳의 문화예술콘텐츠 상호 활용과 개발,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수리산상상마을에서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글쓰기와 무용, 청각, 연극 등 분야별로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창의형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수리산상상마을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창의성 교육'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양 기관의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으로 초·중·고생들이 문화예술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창의형 교육프로그램의 학교 교과수업과 연계해 코로나19 이후에 적합한 문화예술캠프 운영, 군포 내 예술가의 학교 협력 프로젝트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