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 중구 제2청의 근무자 273명이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인천본부세관 직원이 영종 국제도시 보건과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제2청 1층 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긴급하게 근무자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제2청을 지난 6∼7일 2일간 폐쇄 조치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제2청과 국제도시 보건과, 영종동에 근무하는 직원, 제2청 방문 직원 등 273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2청은 8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빠르게 파악해 제2청 근무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제2청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업무상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