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2020년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에 강화군체육회(축구), 동인천중학교(야구), 만수북초등학교(축구), 신흥중학교(야구) 등 4개 단체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 대신 공모 및 총 5단계(서류·발표·현장 등) 평가 과정을 거친 후 이를 바탕으로 대한체육회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4개 단체는 향후 5년간 연 8000만원씩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규생 시체육회장은 “앞으로 체육발전의 미래는 스포츠클럽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에는 종합형 스포츠클럽 형태로 4곳(계양구 1, 미추홀구 1, 연수구 1, 서구 1)이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신규로 선정된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4곳도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 시체육회도 스포츠클럽의 안정적인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거점 체육시설을 활용해 다연령·다계층 회원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를 통해 전문 체육인 양성, 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기존 종합형(대도시/중소도시형) 스포츠클럽과 더불어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신규 유형을 신설했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의 경우 학교체육시설 또는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해 한 가지 종목으로 운영하면서 유·청소년 회원 비율을 5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